항만물류기업 세방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세방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61억원으로 전년 114억원 대비 41.3% 증가했다.
매출액 역시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723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70억원으로 전년 435억원 대비 83.9% 급감했다.
세방은 “신규 화주 유치 및 운송량 증가로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공정위 과징금 135억원, 군장신항만 지급보증채무인식 255억원 등 영업외 비용이 증가하면서 순이익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세방은 주당 175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시가배당율은 1.6%며 배당금 총액은 40억962만원이다.
또 세방은 이달 27일 오전 부산 상공회의소 2층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2019년 영업보고 및 이사 선임 건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