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코로나19의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대책을 마련하여 운영 중이라고 2월26일 밝혔다.
먼저, 청사 감염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청사 후문(2개소)을 폐쇄하고 정문으로 출입하는 방문자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출입기록을 관리하고 있으며, 청사 방역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여수해수청에서 관리중인 오동도등대(홍보관, 전망대)와 거문도 체험숙소도 잠정 휴관·폐쇄에 들어갔으며,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 본 후 해당시설의 재개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국가에서 비축하고 있는 개인보호구(마스크) 1만장를 수령받아 2월24일과 25일 여수항·광양항 이용업체 88개사 및 항운노조에 배포를 완료했다.
여수해수청은 유관기관 및 이용 업·단체와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유지하면서 항만 내 감염병 유입 차단을 위한 비상대책반을 편성해 가동하고 있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항만을 통한 코로나19 유입을 방지하고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사항에 대해 해양수산 관계자와 지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해경은 현장대책반 24시간 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코로나 발생지역에 연고가 있는 의무경찰에 대해 외박·외출을 제한하고 있다. 경비함정은 검문검색 전·후 개인 신체 및 복장 등 방역을 철저히 하고, 정박함정 감염자 발생을 대비해 부두별 대기근무자를 2명에서 3명으로 격상시켜 운영 중에 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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