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항 물동량이 지난달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나고야항관리조합통계센터에 따르면 1월 나고야항의 무역 컨테이너 물동량은 수출입 합계 공컨테이너를 포함해 전년 동월 대비 6% 감소한 19만9892TEU를 기록했다.
월간 처리량이 20만TEU 아래로 떨어진 건 2018년 1월 이후 2년 만이다. 수출은 6% 감소한 9만4522TEU, 수입은 6% 감소한 10만5370TEU였다.
올해는 중국 춘절(설) 연휴가 1월에 끼면서 해운 수요도 동반 약세를 띤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춘절 연휴는 2월 초였다.
부두별로 보면 도비시마 부두 동측에선 NCB가 4% 증가한 3만5502TEU를 기록한 반면 북공공터미널은 12% 감소한 1만931TEU, 남공공터미널은 11% 감소한 2만1767TEU에 그쳤다.
동측 세 터미널 합계는 4% 감소한 6만8200TEU였다. 도비시마부두남측의 TCB 부두는 0.4% 증가한 4만6307TEU였다.
이 밖에 나베타부두 컨테이너터미널(NUCT)은 10% 감소한 8만5385TEU로, 6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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