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국제물류투자분석·지원센터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진행되는 제4차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 수행기관으로 11개 사업단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성과기반 고급인력과정엔 인천대 중앙대 순천대・전남대컨소시엄 한국해양대 4개사업단, 맞춤형 실무교육과정엔 동명대·한국해사문제연구소·한국해양진흥공사컨소시엄 1개 사업단, 산학연계 인턴십과정엔 성결대 중앙대 한국항공대 군산대 한국해양대 동서대 6개 사업단이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단은 2월 말까지 전담 관리운영기관인 KMI와 협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간 1억800만~1억8천70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전담 관리운영기관인 KMI는 매년 철저한 프로그램 점검 및 실적평가를 통해 각 사업단의 지원금 수준을 재조정하고, 특히 사업시행 3년 후인 2022년 중간 사업평가를 실시해 2년간의 지원여부를 결정하는 등 사업의 효율성 제고 및 목표 달성에 주력하게 된다.
김은수 KMI 국제물류투자분석·지원센터장은 “미래 지향적이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즉 미래의 CLO(Chief Logistics Officer) 또는 분야별 SCM 전문가 양성을 통해 산업 및 국가 경쟁력에 기여해야 한다”며 “해양수산부 및 사업단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산업계 수요 반영, 프로그램의 국제화, 인력 양성의 다양화 및 체계적인 관리・운영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기업 전략 및 산업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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