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특성화고 졸업생과 인천항 물류기업을 잇는 지역밀착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IPA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천항 협력기업과 특성화고 졸업생 채용을 장려하는 ‘특성화고 졸업생-물류기업 매칭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IPA는 앞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 인천 직업계고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인천항 협력기업은 특성화고 졸업생 채용 시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방식은 ‘3+3’으로 진행된다. ‘3+3’에서 숫자는 채용자의 인턴과 정규직 기간을 의미한다. 채용자는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각각 3개월씩 총 6개월 간 월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2019년부터 본격 운영 중인 사업은 2018년 인천항 협력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한 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프로그램이다. 조사 결과, 60% 이상의 협력기업이 고졸 출신 채용 예정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IPA 안길섭 일자리사회가치실장은 “인천에 소재한 특성화고 졸업생이 인천항 협력기업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유인촉진 사업”이라며 “지속적으로 협력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반영한 신사업 개발로 인천항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집공고는 IPA 홈페이지에 오늘(13일)부터 게재하며, 채용지원은 최대 5명까지 선착순으로 접수 마감할 예정이다.
공고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IPA 대표 홈페이지(
http://www.ic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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