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해운항만청 퇴직공무원들의 단체인 사단법인 해항회가 신사업을 통한 수익 창출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해항회는 2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2020년도 신년교례회를 열고 덕담과 친교를 나눴다.
이용우 회장은 인사말에서 2016년부터 추진한 비용 절감과 수익창출을 위한 새로운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주택임대사업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고 있고 2017년 말부터 시작한 태양광 발전사업에서 연간 1억원 이상의 수입을 확보하고 있다”며 “회원님들의 격려와 성원 그리고 선대회장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용절감 등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회원의 친목 도모와 강화를 위한 지원활동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김양수 해수부 차관은 축사에서 새해에는 해양수산업 재도약의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국적 원양선사의 경영실적 개선을 가시화하고 해운항만기업의 대형화를 실현해 40조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차관은 “자율운항선박과 이내비게이션, 스마트항만, 스마트양식 등에 박차를 가해 해양수산 전 분야에 4차산업혁명 DNA를 심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박정천 상근부회장, 이인수 사무총장, 명예회장인 이항규 전 해수부 장관, 전승규 전 해수부 차관, 강무현 전 해수부 장관, 이재균·최장현 전 국토해양부 2차관이 참석했다.
현직에서는 김양수 해수부 차관, 박준영 기획조정실장, 엄기두 수산정책실장, 임현철 감사관, 황종우 대변인, 김준석 해운물류국장, 김민종 해사안전국장, 김성범 항만국장, 김혜정 항만물류기획과장 등이 자리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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