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항만운영 혁신대회에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환적화물 운송체계를 구축성과를 인정받았다.
BPA는 지난17일 해수부가 주최한 혁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BPA는 항만운영과 운송 효율성 향상을 위해 2017년 블록체인 기반의 환적화물 운송체계 구축을 위한 제반 설계를 시작했다. 이어 2018년 시범사업을 마쳤으며 올해 부산신항의 모든 운영사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 환적화물 운송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환적화물 운송시스템이 구축되면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터미널 운영사의 운영과 운송, 배차의 비효율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불필요한 EDI(전자문서교환) 비용 감소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터미널별로 제공하던 정보를 기능별로 집중시켜 보다 편리하게 터미널 작업 현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한 시스템이 도입되면 환적화물 운송을 위한 각 운영사의 앱도 통합할 계획이다.
BPA 남기찬 사장은 “앞으로도 항만 운영 개선과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안전하고 고효율의 부산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