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KSA)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연료유 황 함유량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담팀은 저유황 연료유를 정유사로부터 확보, 국내 외항선사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업무를 벌인다.
구체적으로 ▲4대 정유사 및 관련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통한 국내·외 연료유 동향과 이슈 파악 ▲정유사별 선박연료유 출하 및 공급 가능 지역현황 조합원사 배포 ▲선박 연료유 공급 점검표 실수요자 안내 ▲석유류공급 용역업체 대상 선박 연료유 공급절차 및 주의사항 게시물 제작·배포 등이다.
또 ▲4대 정유사와 저유황유 국내 최저가격 공급협상 ▲저유황유 공급 설명회 ▲표준계약서(공급, 용역) 개선 등을 통해 조합원사를 위한 안정적인 석유류 공급시스템 기반을 마련한다.
조합 관계자는 “저유황유 대응팀 운영을 통해 석유류 공급시스템을 더욱 개선시켜 정품·정량의 유류 공급부터 해상교통 서비스의 한 단계 높은 발전까지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운조합은 1969년부터 석유류 공급 사업을 벌이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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