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시작되는 12월 부산항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서울 강동구 소재 아동복지관 명진들꽃사랑마을 어린이·청소년 70여 명이 글로벌허브 항만인 부산항을 찾아 ‘2019 명진들꽃사랑마을 겨울캠프’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BPA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들 기관은 바다와 항만이 생소한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세계적인 항만인 부산항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양항만에 관한 꿈과 추억을 선사했다.
어린이·청소년들은 3일 BPA 항만안내선 <새누리>호를 타고 북항을 일주하며 부산항의 아름다움과 발전상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국립해양박물관 및 ‘씨라이프 아쿠아리움’ 관람한 뒤 송도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날로 규모가 커지는 부산신항을 견학했다.
BPA 이영재 서울사무소장은 “이번 체험활동이 바다와 항만이 생소한 수도권 청소년들에게 해양과 관련된 새로운 미래의 꿈을 꾸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부산항의 역할과 위상을 알릴 수 있는 사회 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