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전해노련)은 한국어촌어항공단노동조합의 제3대 노조위원장으로 한경수(
사진) 현 위원장이 당선됐다고 20일 밝혔다.
한경수 위원장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노조 대의원을 역임하고, 2017년부터 제2대 위원장을 맡아왔다. 제3대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재선에 나선 한경수 위원장은 지난 18일 단일 후보로 출마해 조합원들로부터 약 85%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연임에 성공했다.
한 위원장은 과도기적인 공단 상황에서 ‘조합원을 보호하고 희망이 되는 노동조합’을 공약으로 내세워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어촌어항공단은 지난해 11월 어촌어항협회에서 새롭게 출범했다.
그는 수락연설을 통해 “힘 있는 노동조합, 합리적인 근로문화 조성, 불합리한 제도 개선, 복지증대 등 노동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앞으로 3년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전해노련 송명섭 의장은 “한경수 위원장은 온화하면서도 추진력이 강한 분으로 어촌어항공단노조는 물론 전해노련 내에서도 신망이 두터운 분”이라며 “전해노련의 발전을 위해 한 위원장과 전력으로 합심할 것”이라고 전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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