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의 내륙항인 우한(武漢)항의 올해 컨테이너 취급량이 100만TEU를 넘어설 전망이다.
우한항발전그룹이 발표한 1~9월 우한항의 컨테이너처리량은 전년 대비 15.9% 증가한 79만8900TEU로 집계됐다.
우한항은 작업 흐름을 개선하고 선석이용률을 제고한 결과, 전년 대비 14.2% 증가한 30만3800TEU의 환적화물을 유치했다.
그룹은 전국 평균인 5.1%를 웃도는 10% 이상의 증가율을 나타냈다며, 올해 취급량이 100만TEU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각 구역별 상황을 보면, 양라항구역은 10.1% 증가한 69만8300TEU를 취급했다. 화산항은 3만300TEU를 취급, 전년 대비 2.9배 증가한 실적을 발표했다. 이 밖에 금구항은 21.4% 증가한 4만8100TEU를 처리했으며, 선도항은 1.7배 증가한 2만2000TEU를 취급했다.
그룹은 “우한시 경제가 중고속 성장을 이뤄내 우한의 금년 전반기 GDP가 8.1% 증가했으며, 항만생산성과 함께 쌍방향 성장을 촉진, 내외무역량의 지속적인 증가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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