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2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경상남도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4회 ‘경남지역 청소년 바다문화예술축제’인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경남지역 청소년 바다문화예술축제는 해마다 관내 30여개 학교와 10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경남지역 내 최고의 해양문화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해마다 성황리에 축제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행사는 ‘바다와 함께 꾸는 꿈’ ‘바다와 함께 여는 미래’라는 주제로 바다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군 군악대의 식전공연 및 진주 경남예술고등학교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마산무학여고, 내서여고, 제일고등학교, 통영 충렬여중, 거제 성포중 등 경남지역 14개 학교 동아리팀 160여명의 밴드, 댄스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경남농아인협회 창원시마산지회에서는 손짓세상이란 수어노래를 특별 공연했다.
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해군교육사령부 창원해양경찰서 수협중앙회 삼성중공업 한국코스코 경남로봇고등학교 등에서 총 9개의 진로직업체험부스를 설치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해양수산관련 진로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마산해수청은 찾아가는 해양교실, 어촌마을 체험, 해양역사 인물유적지 탐방 등 해양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해양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바다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을 밝혔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cho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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