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향후 부산항의 미래를 짊어질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부산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부산항 항만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항만교육프로그램은 부산 및 경남 등 인근지역 초·중·고 학생을 초청해 항만물류 이해 제고와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BPA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부산항 소개, 항만산업 일자리 강의와 안전모 및 구명조끼 착용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BPA는 26일 부산지역 초등학생 40명을 초청해 부산항과 항만산업 그리고 해양안전에 관한 주제로 항만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에 초청된 초등학생들은 오전 공사 강당에서 부산항 및 BPA 소개, 항만물류 등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이어 항만안내선에 승선해 해양안전교육과 북항을 견학하고 오후에는 신항 홍보관과 터미널을 방문해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현황을 듣고 항만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BPA 남기찬 사장은 “그간 일반 학생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부산항에 초·중·고교 학생들을 초청해 항만물류 및 해양안전 눈높이 교육과 현장 견학으로 글로벌 허브항만인 부산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안전의식 고취를 통한 해양사고 예방으로 공기업의 사회적가치 실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공사는 교육청 및 학교와 협력해 항만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항의 국제사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대학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초청, 부산항의 축적된 항만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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