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오는 28일 울산항 일대에서 ‘호러나이트런 인 울산항’ 행사를 개최한다. ‘호러나이트런 인 울산항’이란 재미와 운동을 접목한 이색 마라톤으로서, 달려드는 좀비를 피해 미션 코스를 무사히 완주해야 하는 서바이벌 레이스다.
UPA에서는 울산지역 거주 10∼30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당일 행사에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분장 및 참가 티셔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총 5타임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소수로 팀을 구성해 코스를 돌며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생존자에게는 해양플라스틱 업사이클링 기념품을 증정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위메프 홈페이지 및 전화 문의(052-269-8034)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UPA 관계자는 “일반인들이 다소 접근하기 어려웠던 항만시설 개방 등 자원을 활용한 시민참여 행사 개최로 기존 폐쇄적 이미지가 강했던 항만이미지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울산항이 울산지역의 대표 자원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참여형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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