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자체, 해양경찰, 검사기관 등 가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오는 11월까지 시행한다.
가을철은 성어기 조업활동, 추석명절 여객선 이용 등 연안・소형선박 운항이 증가하는 시기로 선박의 충돌·좌초·전복 등 해상교통사고가 다른 계절에 비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안전대책은 ▲해역 안전관리 및 선박관제 강화 ▲여객선·어선 등 취약선박 점검・관리 철저 ▲태풍 등 기상악화 대비 운항통제 및 시설물 점검 철저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및 안전의식 제고 등을 중점으로 진행된다.
특히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여객이 집중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11일 군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구명설비 작동법 소개, 홍보물품 및 리플릿 등을 배포하는 현장 캠페인도 개최할 예정이다.
박정인 군산해수청장은 “유관기관과 함께 출항통제 기준에 따라 철저한 운항 통제, 사전 정보 제공 등으로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방침”이라며 “안전한 전북 해역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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