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연안정화의 날’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 산업체, NGO, 지역민이 참여하는 해양환경지킴이 협의회를 구성하여 합동 해양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8월30일 밝혔다.
전남동부 해양환경 지킴이 협의회는 여수해양수산청, 여수해경, 여수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여수광양항만공사, 해양환경공단, 여수수협, 한국해양환경안전협회, 한국석유공사, POSCO, GS칼텍스, LG화학, 삼남석유화학, 오일허브코로이, 동서발전, OCI, 지역주민으로 구성돼 있다.
동 협의회는 8월25일 한국석유공사 인근 해안을 시작으로, 8월29일 여수신항 북방파제, 광양항 우순도해안, POSCO 인근 해안에서 협의회 소속 임직원 및 지역주민 등 220여명과 함께 해양쓰레기 10t을 수거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협의회 회원사 및 지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업·단체 소재지 인근의 해안가를 정화대상 장소로 지정하여 추진한 결과, 종전 정화활동 시 참여율의 3배가 넘는 효과를 나타냈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해양 정화활동은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전남동부 해양환경 지킴이 협의회에 많은 기관 및 업·단체가 참여토록 독려하고, 해양쓰레기가 모이는 해안가, 접근이 어려웠던 무인도 등 관리사각지대 해양쓰레기 수거, 일회성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 해양환경보전의 중요성 인식제고 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 협의회에는 여수, 광양, 순천, 고흥, 보성, 장흥군까지 6개 시군이 활동영역이며, 해안 정화활동은 매월 1회씩 계획하고 있으며, 해상 정화활동은 부유쓰레기 발생시 회원사의 선박을 이용해 제거할 계획이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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