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운하청(ACP)은 2016년에 확장 개통한 파나마운하를 통과한 네오파나막스선박이 6000척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7년 건조가 완료된 일본 선사 MOL의 16만5000㎥급 LNG(액화천연가스)선 <에너지리버티>호(
사진)가 지난 24일 파나마운하를 지나면서 새로운 기록을 썼다.
이 선박은 미국 메릴랜드주 코브포인트터미널에서 LNG를 적재한 뒤 운하를 통과했다. 목적지는 일본인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파나마운하를 통과한 6000척의 네오파나막스급 중 50% 이상이 컨테이너선으로 가장 많다. 그 뒤로 LPG(액화석유가스)선이 26%, LNG선이 11%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는 벌크선, 자동차전용선(PCC), 크루즈선 등이다.
호르헤 L 퀴자노 파나마운하청장은 “6000번째 통과한 것을 축하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며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신뢰를 계속 쌓아나가겠다”고 말했다.
파나마운하의 네오파나막스선박의 통과 실적은 2017년 3월 1000회를 기록한 데 이어 같은 해 9월 2000회를 돌파한 뒤 이듬해 3월 3000회를 넘어섰다. 지난해 11월엔 중국 코스코의 대형컨테이너선이 파나마운하를 통과한 5000번째 선박으로 기록됐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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