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사大 한국총동문회, 문성혁 해수부 장관 지명 환영

세계해사대학 한국총동문회는 이번 개각에 문성혁 세계해사대학 교수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데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동문회는 “문 교수는 해운 항만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서 우리 해운산업의 재건과 발전에 적합한 후보”라며 “장관 후보 지명은 세계해사대학의 영예이며 임기택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을 비롯한 83명의 한국동문들의 자랑”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한국해양대 졸업 후 모교에서 후배를 가르치다 2008년부터 스웨덴 소재 국제해사기구(IMO) 산하 전문교육기관인 세계해사대학(WMU)에서 교수로 재직해왔다.

동문회는 “승선근무로 현장경험을 쌓았고 영국 카디프 대학원에서 해운항만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실무와 전문지식을 겸비한 전문가”라고 소개하고 “세계해사대 교수로 일하면서 세계 각국의 해운항만분야 공무원과 전문가를 양성해 해양산업의 인식제고와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김영무 총동문회 회장(선주협회 부회장)은 “문 후보가 장관에 임명되면 해양산업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어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가 추진중인 해운재건 5개년 계획도 차질없이 추진돼 우리나라가 세계 해양강국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