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타큐슈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4일 기타큐슈시 항만공항국에 따르면 기타큐슈항의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6% 증가한 54만6200TEU를 기록했다.
3년 연속 증가 곡선을 그리며 과거 최고치였던 2008년의 53만2000TEU를 뛰어넘었다.
무역 컨테이너는 7% 증가한 50만400TEU였다. 수출은 5% 늘어난 25만9400TEU, 수입은 8% 늘어난 24만1000TEU였다.
연안화물은 3% 감소한 4만5800TEU를 처리했다. 반출은 26% 증가한 1만7100TEU로 호조를 띠었지만, 반입은 15% 감소한 2만8700TEU에 그쳤다.
전체 화물처리량은 3% 증가한 1억150만t을 기록, 3년 만에 연 1억t대를 회복했다.
무역이 0.3% 늘어난 3243만t, 내항이 4% 늘어난 6906만t이었다. 철강·금속 조각의 수출 등이 상승했다. 내항 중 카페리 물동량은 5% 증가한 4521만t으로 5년 연속 증가하며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북부 규슈의 거점 항만으로서 컨테이너, 페리 등 대부분의 항로가 취항하는 기타큐슈항은 올해 4월 자국 카멜리아라인이 부산신항을 연결하는 주 6항차의 로로선 항로를 열면서 한층 활기를 띠고 있다.
같은 달 머스크라인의 아시아역내항로 자회사인 MCC트랜스포트가 부산신항을 연결하는 항로를 개설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