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본사를 둔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DP월드는 인도와 남미 페루 물류 기업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도에선 정부계 펀드 NIIF와의 합병회사 HIPL을 통해 나바셰바 본사의 복합 물류기업 컨티넨탈웨어하우징(CWC) 지분 90%를 취득했다.
DP월드는 인도 내에서 6곳의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취급 능력은 총 600만TEU 이상이다.
CWC를 계열사에 추가함으로써 인도 내 물류서비스 능력을 제고했다. CWC는 1997년에 설립됐으며, 컨테이너작업창고(CFS), 내륙 컨테이너창고(ICD), 화물 터미널 등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워딩, 3자물류(3PL), 소형 수송 등의 서비스도 벌이고 있다.
CWC 인수는 HIPL를 통한 최초 인도 투자 사례다.
페루에서는 지역 물류사 코스모스에이젠시아마리티마(CAM)를 3억1570만달러(약 3370억원)에 인수했다. CAM은 일반 화물 수송과 함께 페루 제2 컨테이너항인 파이타항 지분 50%를 출자했다. 기존 까야오항에 더해 남미 거점을 늘렸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