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외항인 탄중프리오크항의 컨테이너 터미널(CT), NPCT1은 12일 2016년 8월 공용 개시 이래 컨테이너 누계 물동량이 100만TEU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NPCT1은 인도네시아 국영 항만 운영 회사 펠린도2와 NYK, 미쓰이물산, 싱가포르 PSA의 합작 회사다. NPCT1에서는 선사나 화주 등 고객 기업, 통관·검역 당국 등 관계자의 지원에 따른 것이라고 사의를 표명했다.
인도네시아의 급속한 경제 발전에 따라 탄중프리오크항에서는 최근 항만 혼잡이 문제시됐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기존의 CT 대안 매립지 ‘뉴프리오크’에 CT를 새롭게 정비하기로 결정하고, NPCT1은 그 페이즈 1로서 가동했다. 현재 페이즈 2에 대해서도 입찰이 이뤄지고 있다.
NPCT1의 연간 사용능력은 150만TEU다. 가로 23열의 슈퍼 포스트 파나막스형 갠트리크레인 8기, RTG(러버타이어식 트랜스퍼 크레인) 20기를 갖추고 있으며, 시간당 하역능력은 컨테이너 28개로, 이 항에서 가장 효율성이 높다. 또한 터미널 내 사고에 따른 가동시간(LTI)이 개업 이래 300시간을 경과한 현재도 제로라는 높은 안전성도 자랑한다.
NPCT1은 탄중프리오크항에서 유일하게 1만4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이 기항할 수 있는 CT로 인도네시아의 무역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