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했다. 택배와 물류사업의 원투펀치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한진은 2일 전자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8126억원을 거둬 전년 1조7648억원 대비 2.7%의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영업이익은 215억8000만원을 거둬 전년 -153억4000만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택배사업에서 물동량이 크게 증가했고, 물류사업 실적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2016년 375억6000만원에서 -452억60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한진은 부산신항 3부두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의 전환우선주부채 상환손실 등에 따른 적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공시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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