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컨테이너부두 19, 20번 선석을 자동차 전용부두로 전환하는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2개 선석 포장공사를 지난달 마무리하고 이달 5일 조명설치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광양항은 컨테이너부두 17~20번 4개 선석을 자동차 전용부두로 사용할 수 있게 돼 자동차 환적중심기지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자동차 부두로 용도 변경된 19~20번 선석은 측량, 지번설정, 항만시설적합확인 등 보안평가를 거쳐 3월 이후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3,4번과 17,18번 선석 4곳에서 자동차 화물을 처리해온 YGPA는 28일까지 3, 4번에 장치돼있는 자동차 화물을 19~20번 야적장으로 순차적으로 옮길 계획이다.
광양항 자동차 부두 4개 선석은 현대글로비스에서 운영하며, 처리능력은 연간 130만대 이상이다. YGPA는 올해 100만대 이상의 자동차 환적물량 처리를 목표로 자동차화물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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