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중견해운사인 NS유나이티드해운과 이노해운의 지난 9개월간 실적이 엇갈렸다.
NS유나이티드해운의 2017 회계연도 1~3분기(4~12월) 연결 경상이익은 58% 증가한 54억엔을 기록했다. 외항은 벌크선시황 회복, 내항은 강재와 시멘트 수요 증가로 동반 성장했다. 15억엔의 고정 자산 매각 이익을 계상하면서, 분기 순이익은 96% 증가한 62억엔을 기록했다.
3월 말에 끝나는 회계연도 연간 예상실적은 연결기준 영업이익 76억엔, 당기순이익 65억엔으로 종전과 같다. 다만 연료유 가격(C중유)은 앞선 예상보다 60달러 오른 t당 400달러로 수정됐다.
2017회계연도 4분기(2018년 1~3월)의 용선료 시황 전제 조건은 케이프사이즈 1만5000달러, 파나막스 1만달러, 핸디막스 9500달러, 핸디사이즈 8500달러다.
이노해운은 1~3분기에 3% 감소한 42억엔의 연결 경상이익을 냈다. 3억7900만엔의 감손손실과 5억4100만엔의 고정자산 매각 이익을 계상하면서, 분기 순이익은 8% 증가한 41억엔을 거뒀다.
연간 예상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상향 수정됐으며, 순이익은 종전과 같은43억엔으로 예상했다. 연료 가격이 t당 390달러로 설정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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