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글로벌포워더 퀴네+나겔(퀴네앤드나겔)이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과 첨단 물류기술·공급망 개발에 나선다. 퀴네앤드나겔은 최근 첨단 물류기술과 공급망을 개발할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테마섹과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작 투자는 물류에서의 전통적인 사업모델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신생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퀴네앤드나겔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측분석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로봇 분야 등을 집중 육성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가치실현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퀴네앤드나겔 요에르그 볼레 대표는 “이번 합작 투자가 물류산업의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테마섹의 장기투자전략이 퀴네앤드나겔의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노하우와 합치면 모두에게 윈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마섹 유럽·동남아지역 탄총리 대표는 “테마섹은 퀴네앤드나겔과 합작투자를 하게 된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측의 협력이 물류산업에서 기술개발에 선두에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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