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7일 서울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2018년 항만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항만지역에 대한 민간투자를 촉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항만지역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새해 주요 정부 발주사업과 항만재개발 및 항만배후단지 분야의 신규 민간투자 사업 등을 소개한다. 지난 포항 지진을 계기로 내년부터 달라지는 항만시설 내진설계 기준 개정내용 발표도 예정돼 있어, 업계에서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는 본 행사에 앞서 항만엔지니어링업계 사장단과의 간담회를 열어 업계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항만기술개발, 해외진출 및 신규 투자사업 발굴 등 항만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해수부 임현철 항만국장은 “항만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유치하여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항만지역의 경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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