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세방이 약 343억원을 투입해 신규 시설 투자를 추진한다.
6일 세방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신성장 동력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증가세에 있는 콜드체인 물량에 대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기존 세방의 안성 수도권 물류센터 인근 45번 국도선상에 위치한 ‘세방 안성 수도권 제3물류센터’는 대지면적 약 2만800㎡(약 6292평) 부지 위에 증축 포함 약 2만9752㎡(약 9000평) 규모의 상온, 냉장·냉동 복합물류센터로 건설될 예정이다. 우선 1차분은 지하1층, 지상1층의 2만3669㎡(7160평) 규모로 2018년 말 운영을 목표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이중 지하 1층에 위치한 냉동·냉장 물류센터는 연면적 1만2882㎡(3897평) 전용면적 1만1021㎡(3334평)이며, 지상 1층에 위치한 상온 물류센터는 연면적 1만790㎡(3264평) 전용면적 1만228㎡(3094평)으로 5 단랙을 설치할 수 있게 설계돼 보관 효율이 높다. 뿐만 아니라 층별로 접안되는 동선은 각기 분리해 임대차 수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설계돼 있다. 향후 증축 예정인 지상 2층은 상온 또는 냉동·냉장으로 수요에 맞게 지어질 계획이다.
세방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임차 운영하는 평택항 저온 창고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그 동안 축적된 물류운영 노하우를 십분 발휘하고 냉동·냉장 보관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정체된 국내 물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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