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14일 대만 타이중시청 회의실에서 대만 타이중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신현숙 광양부시장과 김성희 광양시의회 부의장, 린쟈룽(林佳龍) 타이중 시장을 비롯한 타이중시의회 의원 등 양 도시 관계자, 내·외빈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양 도시는 ▲경제 무력 교류와 투자확대 ▲항만물류, 교육청소년, 농업, 관광 등 분야별 교류 협력 추진 ▲민간교류 확대를 위한 서비스 제공 등 협력 사업을 시행하기로 합의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식에 이어 타이중시 교육국과 시의회, 주요 산업시설 등을 방문해 상호교류 가능 분야에 대한 실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양 도시 시민·기업인 교류시 정보 공유와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우호도시 협약 체결은 지난 1989년 광양청년회의소와 대만동세청년연합 간 자매결연 교류로 시작된 민간교류 활동이 지방 정부간 국제교류로 확대된 것이다.
린쟈룽(林佳龍) 타이중시장은 광양시의 관심과 방문에 감사를 표하며 “철강 항만산업과 경제자유구역 등 훌륭한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광양시와 교류는 타이중시가 대만의 경제, 문화 중심지로 거듭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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