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스코쉬핑홀딩스의 2017년 1~9월 연결 결산은 최종 손익이 27억3600만위안(한화 약 4592억40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는 91억7700만위안(1조5404억원)의 적자였다. 그룹 개편이 일단락되면서, 컨테이너선 시황 회복이 흑자화를 뒷받침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675억9900만위안(11조3465억원)으로, 컨테이너선 부문(코스코쉬핑라인즈)의 선적량 증가와 함께, 호조세인 터미널부문(코스코쉬핑포트)도 증수에 기여했다. 영업손익은 45억6700만위안(7665억7000만원)의 흑자로, 전년 동기의 영업 적자 79억1300만위안(1조3282억원)보다 대폭 개선됐다. 운임 시황의 회복과 함께, 칭다오항의 터미널 지분 매각 등이 이끌었다.
부문별 실적은 컨테이너선 부문의 선적량(내항 포함)이 34% 증가한 1549만1000TEU(20피트 컨테이너), TEU당 평균 운임은 내항이 3% 감소한 1870위안(31만4000원)이었으나, 외항은 16.5% 증가한 4671위안(78만4000원)까지 상승했다. 외항의 시황 개선이 매출 증가를 뒷받침했다. 터미널 부문의 취급량은 13.5% 증가한 6488만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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