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각종 재난발생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고자 10월30일부터 11월3일까지 5일간 ‘2017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주관하고, 여수해양경찰서, 선박안전기술공단 여수지부, 한국해운조합 여수지부가 참여하는 이번 훈련은 첫날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선박 화재에 따른 도상훈련 및 선박사고 현장훈련,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 훈련, 국민참여형 민방공대피훈련(지진발생에 따른 청사 대피훈련), 안전문화 실천운동 등을 자체 계획에 따라 훈련을 진행한다.
특히 ‘선박(여객선) 화재에 따른 도상 및 현장 훈련’은 여수해양경찰서, 선박안전기술공단 여수지부, 한국해운조합 여수지부 등 유관기관간 준비회의를 2차례 개최해 기관별 임무 및 역할 숙지, 훈련 시나리오 등 훈련계획을 사전에 점검했다.
10월31일 실제 운항 중인 여객선 선상에서 승선객 중 훈련체험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비상대응 방법과 구명설비 작동법 등 대국민 참여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유관기관간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 기능훈련을 실시해 오일펜스 등 각종 자원의 응원방법(요청방법)을 숙지하고, 여수신북항 건설현장 등 항만 및 건설현장에서 안전문화 실천 캠페인 행사를 추진해 현장의 안전의식을 더욱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하여 비상상황 발생시 유관기관, 민간단체와 협조하고 힙을 합쳐 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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