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곡물 메이저인 번지(Bunge)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선사 발리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합작회사 발리번지드라이벌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출자 비율은 발리 자회사 발리드라이벌크가 60%, 번지가 40%이다. 자본금은 알려지지 않았다. 새로운 회사는 수프라막스, 파나막스 등 중형 벌크선을 활용해 곡물 등의 벌크화물 수송에 나설 예정이다.
발리의 압둘라프만 아르모파디 회장은 "합병회사의 설립은 중요한 이정표이다. 당사의 중동 시장에 관한 지견과 번지가 글로벌하게 다루는 플레이트에 대한 노하우를 융합해 글로벌 선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올해 2월 벌크선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첫 해 500만t을 수송한 뒤 2020년까지 1000만t 이상으로 실적을 늘린다는 목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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