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해운이 일본 이와테현 가마이시항을 잇는 첫 컨테이너선 항로를 연다.
남성해운은 다음달 17일 한중일 펜듈럼 항로인 리본서비스(RBS)를 개편해 가마이시항을 처녀취항한다.
노선은 부산(북항·신항)-니가타-도마코마이-하치노헤-가마이시-센다이-히타치나카-부산-상하이-닝보-상하이-부산 순이다.
가마이시 기항은 매주 금요일이며 현지 해운대리점은 닛테쓰스미킨물산이다. RBS 항로엔 1000TEU급 안팎의 컨테이너선 5척이 운항한다.
가마이시항은 지금까지 게이힌(도쿄·요코하마·나고야)을 잇는 자국내 피더항로가 주 1항차 취항해왔으며 국제선은 남성해운이 처음이다.
국제항로 개설에 대응해 지난 9월부터 갠트리크레인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해 물동량은 2772TEU이며, 올해 9월까지 2628TEU를 처리했다.
이로써 남성해운의 일본 기항지는 38개곳으로 늘어났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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