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선사 하파크로이트는 최근 4억1400만달러(한화 약 4700억원) 상당의 증자를 10월에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중동 선사 UASC와의 합병에 따라 자본 증강을 꾀하는 것이 목적으로 5월 말에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미 승인됐다.
주요 주주인 칠레 CSAV, HGV(함부르크시), 퀴네마리타임, 카타르 투자청 산하의 카타르홀딩스(QH),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계 펀드 PIF가 각각 신주를 인수한다.
5월 말 UASC와의 합병 절차를 마친 하파크로이트는 2017년 안에 사업통합을 완료할 방침이다. 같은 해 상반기(1~6월) 연결 결산은 EBIT(금리·세전 이익)가 8730만유로(약 1171억원)로 전년 동기의 4000만유로의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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