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해양항만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생들을 관련분야 전문 인력으로 육성하고자 창원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학부 대학생 43명을 대상으로 26일 ‘해양항만 현장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항만투어에 참여한 학생들의 첫 방문지는 지난 2015년에 개장한 마산항 가포신항으로 마침 미주 및 유럽 등으로 수출하는 자동차 선적작업을 직접 볼 수 있었다. 학생들은 자동차화물이 수출되는 과정을 보며 항만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오후에는 우리나라 최대 수출항만인 부산신항 홍보관에서 컨테이너 화물이 체계적으로 하역 및 이동되는 전체과정을 견학했다. 부산항만공사는 특별히 학생들을 위해 신항 내 컨테이너 화물이 처리되는 장면을 직접 보여주며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해양항만 현장투어에 참여한 학생들은 현장에서 물류처리 과정을 생생하게 보고 관계자들로부터 직접 설명들을 수 있어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견학소감을 밝혔다. 이날 마지막 투어지로 진해 해양레포츠센터를 방문한 학생들은 요트 승선과 해양레포츠를 체험하며 창원시가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에 있음을 실감했다.
창원시 김종환 해양수산국장은 “창원시는 해안선 길이가 무려 324㎞에 달하며 무역항만 3개가 위치해 있어 항만과 산업, 해양관광의 중심에 있는 도시”라면서 해양항만인력 육성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및 창원 방문의 해를 맞아 창원시가 해양레저관광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kornet.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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