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선사 CMA CGM이 카메룬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업에 진출한다.
CMA CGM은 최근 카메룬 정부와 크리비(Kribi)항 운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물류대기업 볼로레, 중국항만공정(CHEC)과의 컨소시엄을 결성해 크리비컨테이너터미널 운영을 25년간 실시한다.
크리비터미널은 현재 안벽 총길이 350m, 수심 16m의 선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 8000TEU급 선박을 수용할 수 있다. 부두는 2단계 개발을 통해 안벽 총길이 715m, 야드 면적 32만㎡까지 증강할 예정이다. 연간처리능력은 130만TEU까지 늘어나고 선박 수용능력도 1만1000TEU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크리비항은 기존 주요항, 두알라항의 기능을 보완하는 형태로 개발돼 차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내륙 국가의 관문항으로 활용된다.
CMA CGM은 아프리카 서안 발착 컨테이너 35%를 취급하는 이 시장 최대의 대형선사다. 또한 볼레로는 카메룬을 포함한 아프리카 시장에서 50년 이상에 걸쳐 터미널을 운영한 실적이 있다. CHEC도 지금까지 카메룬에서 여러 인프라 개발에 참여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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