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10 18:14

신간/ 그림자 효과

저자 : Deepak Chopra, Debbie Ford, Marianne Williamson
역자 : 서광스님, 황수경, 권선아
출판사 : 학지사

우리는 예기치 않게 원하지 않는 일들이 일어나면 고민하고 갈등한다. 왜 그런 일들이 일어났고, 왜 특정한 행동이나 부적절한 반응들을 하게 되었는지 궁금해하고, 후회하고 원망하고, 자책하면서 온갖 불편한 감정과 생각의 소용돌이를 겪는다. 

이 책의 저자들은 융의 그림자 개념을 토대로 그런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각자 다양한 관점과 예들을 통해서 아주 쉽고 명쾌하게 기술하고 있다. 나아가 왜 사람들은 너무나 자주 스스로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지, 또 소위 유명한 학자, 정치인, 연예인들이 어처구니없는 행동으로 망신을 사고, 심지어 자신의 커리어를 망쳐 버리는 행동을 하는지도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있다.

분노, 두려움, 좌절감, 상처, 외로움 등 인간 마음의 어두움인 ‘그림자’를 카를 융(Carl Jung)은 ‘스파링 파트너’라고 불렀다. 우리의 결점을 드러내주고 우리의 기술을 연마해 주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 내면의 적인 그림자라고 본 것이다. 그림자는 해결해야 할 문제도 아니고 정복해야 할 적도 아니다. 다만 경작해야할 비옥한 땅이다.

저자들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자신의 그림자를 만나고 통합해 가야 하는가에 대해 각자 자신의 방식대로 다양한 기법을 제시하고 있다. 자기가 누구인지, 왜 우리는 그토록 삶과 인간관계를 힘들어하는지에 대해서 한 번쯤 진지하게 고민해 본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누구나 예외 없이 깊이 공감하고,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성장하게 될 것이다.

제1부에서, 디팍 초프라는 우리의 이중적인 본성에 대한 포괄적인 개요를 설명하고 우리를 다시금 완전하게 만들 처방을 제시할 것이다. 정신과 몸mind/body의 개척자로서, ‘초프라’는 자신의 가르침을 통해 수백만에 달하는 사람들을 변화시켰다. 분열을 일으키는 그림자 본성에 대한 그의 통합적 접근법은 학문적 바탕이 튼튼하며 또한 이해하기 쉽다.

제2부에서, 데비 포드는 거의 15년간 세계 곳곳에서 ‘섀도 프로세스’The Shadow Process를 가르치고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그림자의 탄생, 일상 속 그림자의 역할, 그리고 우리의 진정한 본성의 힘과 빛을 되찾을 방법에 대해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깊이 있게 설명할 것이다.

제3부에서, 마리안 윌리엄슨은 그림자와 영혼 사이의 연관성에 관한 대담한 탐구로 우리의 마음과 생각에 영향을 준다. 저명한 세계적인 영적 스승으로서, 마리안은 우리의 손을 잡고 사랑과 두려움 사이의 험난한 전쟁터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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