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18 09:36

테슬라 전기상용차 개발…'태풍의 눈' 되나

오는 9월 테슬라 세미트럭 공개 예고

▲테슬라 세미트럭 예상도
 
테슬라가 상용차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 경영자는 지난 최근 트위터를 통해 “오는 9월 테슬라 세미트럭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며 “18~24개월 후 픽업트럭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엔론 머스크가 2003년 실리콘밸리의 엔지니어들과 설립한 회사로, 기존에 전기차가 안고 있던 한계를 극복해 나가며 단기간에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과 어깨를 견주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엔 시가총액 부문에서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전기차의 높은 가격과 짧은 주행거리에 대한 고민은 소형 리튬이온전지를 통해 해결했고, 충전의 불편함은 ‘슈퍼차저’ 인프라를 확대해 극복해 나가고 있다. 테슬라는 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계속 추가해 나가해 나가고 있으며, 외부적으로는 특허 공개로 테슬라 기술을 활용한 전기차 기업의 수를 확대해 전기차 생산 규모를 키우고 있다. 궁극적으로 자율주행과 스마트카 기술의 선점으로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마크페인은 <파괴자들, ANTI의 역습>이라는 저서에서 “테슬라 효과는 자동차와 2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전방위로 확산된다. 테슬라를 단순한 전기자동차 기업이라고 치부하며 점유율만 놓고 보고 보다가는 순식간에 에너지와 물류 인프라를 테슬라에 점령당할지도 모른다”고 설명하고 있다. 테슬라의 영향력이 에너지와 물류분야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의 시행’에 따라 테슬라의 가치는 한층 더 주목받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전 세계적인 이상 기후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책이다. 정부가 기업에게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을 할당하고, 기업은 그 범위 내에서 생산활동을 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이 골자다. 따라서 기준 할당량이 미달되거나 넘치는 경우에는 여분과 부족분을 다른 업체와 거래할 수 있는 방식이다. 우리나라도 2015년 1월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시행 중이며, 현재 총 39개 국가에서 이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현 상황에서 테슬라의 전기상용차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물류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울러 테슬라가 한국 전기자동차 시장에 이어 에너지 분야까지 진출하면서 향후 국내 물류산업에도 막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는 지난 3월 스타필드 하남 2층에 마련된 테슬라 매장을 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에는 에너지 사업 분야 한국 지사장 채용 공고를 내면서 한국에서 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모습이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솔라시티 인수 당시 테슬라를 전기차, ESS(에너지저장시스템), 태양광 패널을 합친 에너지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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