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선사 짐라인이 아시아에서 북미와 지중해를 오가는 ‘ZMP’ 서비스를 신규 취항했다. 중국 선전항구협회에 따르면 짐라인의 ZMP 서비스 서향노선에 투입된 < 밀라노 >호가 8일 다찬만터미널을 첫 기항한 데 이어 다음날 동향노선에도 < 우크라이나 >호가 기항했다고 11일 전했다.
ZMP 서비스는 짐라인이 신규 취항한 서비스 중 하나로 부산항에선 지난달 29일에 첫 뱃고동을 울렸다. 이 서비스에는 4000~5000TEU급 선박 15척이 배선되며, 서아시아발 동지중해 흑해지역향 노선과 동아시아발 범태평양 북서항로향 노선을 기항한다.
ZMP 서향 노선은 매주 화요일에, 동향 노선은 매주 월요일에 각각 부산신항(부산신항만·PNC)을 기항한다. 서향 기항지는 부산신항-칭다오-상하이-닝보·저우산-다찬만-포트클랑-수에즈운하-아슈도드-하이파-암발리(이스탄불)-노보로시스크-오데사 순이다. 동향은 노보로시스크-오데사-암발리-하이파-수에즈운하-포트클랑-카이멥-다찬만-옌텐-샤먼-닝보·저우산-상하이-부산신항-밴쿠버 순이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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