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태국에서 유럽 폴란드까지 17일 만에 주파할 수 있는 복합운송서비스가 나왔다.
독일 물류기업 DB쉥커는 최근 태국과 폴란드를 잇는 복합운송서비스를 상용화해 시장개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태국에서 라오스, 베트남을 거쳐 중국까지 트럭으로 5일이 걸린다. 적재 수속을 마친 뒤, 충칭에서 폴란드 마와셰비체까지 12일간 철도 수송하며 최종 목적지까지 트럭으로 수송돼 총 17일이 소요된다.
DB쉥커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동남아시아 역내의 국경을 넘는 트럭 수송과 중국-유럽 간의 철도 수송 상품을 결합해 타사와의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DB쉥커는 지난해 45피트 하이큐빅 컨테이너 2대의 시험 수송을 성공한 바 있다. 덴탈케어 관련 원료를 적재한 컨테이너를 태국 촌부리에서 폴란드 시비드니차까지 수송했다.
지금까지 태국-폴란드 간에서 적재 컨테이너 12대를 수송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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