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코카캐리어스와 목포시는 목포항을 자동차 환적 중심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3월29일 목포시청에서 유코카캐리어스 남승현 최고운영책임자와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항 자동차 환적 중심기지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유코카캐리어스는 국내외 자동차 물량을 목포항에서 환적하기 위해 노력하고, 목포시는 자동차 화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한 행정적・재정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양측은 목포항을 세계적인 자동차 환적 중심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각종 시책에 적극 협조하게 된다.
유코카캐리어스 남승현 최고운영책임자는 "목포항에 2004년 27척 선박 입항을 시작으로 해서 2013년 278척 선박 입항으로 물량이 점차 확대됐다"면서 "이번 양해 체결을 계기로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향후 상생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번 양해 체결을 시작으로 목포항에 자동차 환적화물의 세계적인 중심 기지로 성장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목포시는 항만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 1월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해양수산과를 해양항만과와 수산진흥과로 분리하고, 해양항만과 내에 항만물류담당을 신설해 늘어가는 각각의 행정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 목포=김상훈 통신원 shkim@inter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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