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적 외항선대가 2015년 말 기준으로 201척을 기록, 2009년에 비해 124척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항 일본인 선원은 74명 늘어난 1146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국토교통부해사국은 최근 도쿄에서 열린 교통정책심의회 해사분과회의에서 톤세제 도입에 따른 일본 선원·선박 확보계획을 발표했다. 선원·선박 확보계획은 톤세제 도입을 배경으로 일본 등록 선박을 9년간 3.2배 늘리고, 일본 선박 1척당 4명의 일본인 선원을 승선토록 하는 해운력 강화 정책이다.
2009년 시작돼 2013년에 1차계획이 끝났으며 2014년부터 2017년까지 2차계획이 진행 중이다.
일본 해운당국은 1차 기간 마지막 해였던 2013년에 대상을 일본 국적선뿐 아니라 일본 선적(船籍)으로 바꿀 수 있는 준 국적선박도 대상에 포함했다.
지난해 3월 기준으로 계획에 참여한 기업은 케이라인 MOL NYK를 비롯해 아사히해운 이이노해운 NS유나이티드해운 JX오션 다이치추오기센 등 8곳이다.
당국은 계획이 끝나는 올해 말까지 일본 국적 외항선대를 248척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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