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선 주력 회사인 노르웨이 윌헬름센이 최근 발표한 지난 3분기(7~9월) 실적이 한국발 완성차 물량의 선적 둔화 및 건설•광산 기계 물동량의 침체로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해사신문은 윌헬름센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3200만달러로, 노동쟁의 등을 바탕한 한국 선적 완성차 물량이 둔화해, 그룹 계열사인 유코카캐리어스의 수익 환경이 악화됐다고 전했다.
매출액은 18% 감소한 4억1800만달러였다. 해운부문의 수입은 23%, 물류부문은 5% 각각 줄어들었다.
순손익은 전년 동기 1억6300만달러의 적자에서 1800만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전년 동기에 계상한 그룹 회사의 독점 금지법 위반을 둘러싼 손실 충당금 2억달러가 없어진 것이 기여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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