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셜제도 기국(旗國)이 탱크선 등록 점유율 세계 1위를 달성했다.
마셜제도 기국은 올해 여름 그리스 미국 아시아 시장에서 추가로 선박이 등록하면서 유조선 총톤수(GT)는 4460만t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셜제도의 성공 비결은 고객중심적 접근 방식과 우수한 선박 관리에 있다. 마셜제도의 편의치적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인터내셔널레지스트리(IRI)는 선박 및 법인 등록 권한을 지역사무소에 위임하는 현지화 정책으로 매년 평균 15%의 성장을 일궈오고 있다.
현재 등록선박 3937척 1억3730만t의 평균 나이는 8.7년에 불과하며 미국 해안경비대의 퀄십21 파리나 도쿄MOU 등의 항만국통제(PSC)에서 안전기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IRI의 빌 갤러거 회장은 “탱크선은 검사 과정이 매우 까다로워서 선주 선박관리회사 용선주가 우수한 기국을 고르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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