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맨드 O2O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띵동’을 제공하는 물류스타트업 허니비즈와 GS리테일이 손을 잡았다.
허니비즈는 지난 28일 GS리테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GS리테일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허니비즈 윤문진 대표이사와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그리고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양사는 GS리테일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띵동의 배송서비스를 통한 협업을 다짐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마트에 직접가지 않고도 GS리테일에서 판매되는 물건을 ‘띵동’을 통해 받을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은 현재 GS슈퍼마켓, GS25, 왓슨스 등 오프라인 유통매장과 온라인 몰 ‘GS iSuper’를 운영하고 있다. 띵동은 이륜자동차를 기반으로 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맛집배달을 비롯해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비스지역은 서울 내 8개구(강남구, 서초구, 중구, 성동구, 관악구, 송파구, 동대문구, 광진구)이며, 올해 하반기 안으로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서비스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띵동은 GS리테일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기존 대비 다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회사 측은 “더 많은 상품확보는 물론 다수의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해 물류서비스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띵동의 배송서비스를 통해 더 다양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협약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업무협약 사례로 평가되며, 양사는 향후 사업에서 큰 시너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높은 수준의 배송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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