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자동차선사인 호그오토라이너스가 자동차 8500대를 실을 수 있는 신조선을 인수했다.
호그오토라이너스는 지난 24일 중국 샤먼선박중공에서 7만1400㎥급 신조 자동차운반선(PCTC)에 대한 명명식을 열었다.
이날 신조선은 일본 히타치건설기계 히라오카 아키히코 부사장의 부인 히라오카 하루미 여사에 의해 <호그트래블러>(Höegh Traveller)로 명명됐다.
< 호그트래블러 >호는 호그오토라이너의 포스트파나막스급 시리즈 6척 중 다섯번째로 인도받은 선박이다. 현재 운항중인 선박보다 자동차 출입문이 더 높아져 높이 6.5미터, 폭 12미터의 화물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선미 램프(Ramp, 화물선적용 문)를 통해 중량물 375t까지 선적이 가능하고, 사이드 램프를 통해서는 화물 22t까지 적재 할 수 있다. 선박 설계과정에서부터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일반 자동차선과 비교해 이산화탄소(Co2)배출량은 50%나 절감 할 수 있다.
호그오토라이너스는 9월초 이 선박을 동아시아-유럽항로에 투입할 계획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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