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5 09:16

위메프, 생필품·유아용품 '바로배송' 서비스 선봬

빅데이터 분석 통해 주문 예상 지역 파악

소셜커머스 위메프는 '위메프 플러스'를 통해 '지금사면 바로도착'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주문하면 즉시 구매정보가 배송차량에 전달되고 배송지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배송차량이 즉시 배송을 시작해 배송을 완료하는 것. 오후 4시까지 주문할 경우 당일 저녁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추가비용 없이 무료배송으로 평일과 주말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위메프는 지난 1개월간 시범운영 결과 배송차량이 고객주문을 접수한 후 최단 10분 내에 배송이 완료될 정도로 안정성과 신속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상 상품으로는 배송속도가 가장 중요한 분유, 기저귀 등 유아용품이며 향후 식품, 물티슈, 생수, 화장지 등의 생필품까지 상품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위메프는 이 서비스를 올해 연말까지 전국 5대 광역시 확대하고 주문마감 시간도 저녁 8시로 연장할 방침이다. 배송은 기존 택배기업과 화물업체와 협업하는 형태다. 
 
위메프 하송 직매입사업본부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문이 예상되는 지역을 사전에 파악한 후, 해당 물품을 실은 배송차량을 인근 지역에 대기시킴으로써 배송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게 되었다”며 “각각의 배송차량이 이동식 물류창고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품질의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데도 비용이 더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위메프 플러스는 작년 10월 런칭한 서비스로 위메프가 직접 엄선한 약 7천개의 제품을 직매입해서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물류센터에 보관한 후 고객에게 배송하고 있다. 전월 기준 전국 익일 도착율은 95%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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