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기해운사 동아탱커는 22일 대선조선 영도조선소에서 1800TEU급 컨테이너선 두 척의 신조선 명명식을 가졌다.
이날 명명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종명 동아탱커 대표이사, 박석묵 흥아해운 대표이사, 안재용 대선조선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두 척의 신조선은 부산시장 부인인 권순진 여사로부터 < 흥아 호치민 >호와 < 흥아 방콕 >호로 명명됐다. 2014년 하반기에 발주된 이 선박들은 방콕항 입항을 위해 최적화된 선형으로 선주사의 지속적인 운항정보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 활용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이번 선박은 친환경 기술과 연료 및 운항 효율을 최적화한 선박이며 지난 수십 년간 세계 소형 컨테이너 시장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아 확고한 입지를 굳힌 가운데, 친환경 고효율 선박을 새롭게 소개하는 수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조선 및 해운산업이 어려운 환경에 직면한 상황에서 부산시장이 일선에서 이를 격려하고 본선의 성공적 건조 및 인도를 축하하기 위해 명명식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번 명명식을 가진 1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은 오는 25일 인도될 예정이며, 흥아해운이 운용한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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