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사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다이치추오기센의 회생 계획안이 가결됐다.
일본해사신문은 다이치추오기센의 채권자 집회가 18일 도쿄지방법원에서 열려 선주·조선소의 지원에 따른 회생계획안이 높은 수의 찬동을 얻어 가결됐다고 19일 밝혔다. 투표한 채권자 중 95%에 해당하는 찬성을 얻었으며 파나마 자회사 스타벌크캐리어의 계획안 역시 투표를 통해 100% 찬성을 얻었다.
이로써 6월 중순 예정인 인가 결정 확정일로부터 2개월 이내 확정 회생 채권의 채권자 변제가 실시되게 됐다.
회생 계획안 골자는 채무총액(스타벌크 포함) 약 4000억엔에 대한 변제율 3%(채권액 100만엔 이상)다. 채권자이기도 한 선주·조선소 17개사는 출자·대출금 합계 28억8000만엔을 지원한다.
6월 중순 인가 결정이 확정되면 100% 감자를 실시하게 되며 제3자 할당 증자에 따라 17개 기업이 새로운 주주가 된다. 6월 말에는 새로운 출자자가 주주총회를 열고, 차기 사장인 에가와 도시히데 이사 상무 집행 임원을 비롯한 새로운 임원이 취임할 예정이다.
한편, 다이치추오는 2011년 이후 시장 침체가 수익 저하를 야기하면서 작년 9월 경영 파탄에 이르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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