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에 데뷔해 수많은 명곡을 남기고 떠난 영원한 가객. 故김광석(1964-1996)의 20주기를 추모하며 김광석의 음악을 전시하는 <김광석을보다展; 만나다·듣다·그리다>가 4월1일부터 87일간 대학로에 위치한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20주기를 맞아 고인을 다시 추억하고 기억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전시는 국내 뮤지션을 소재로 한 최초의 음악전시이며, 유족과 지인, 팬들에게 제공받은 김광석의 다양한 유품들을 최초로 공개하는 전시이기도 하다. 김광석과 초·중 동창생이며 절친한 친구인 ‘이택희 예술감독’의 기획으로 진행되는 이 전시는 가수 김광석을 다룬 전시인만큼 음악과 전시품 모두를 다루는 음악전시이다. 또한, 공연 때 사용했던 자필 악보를 비롯해 친필로 써내려간 일기와 메모, 통기타, 그와 관련하여 발표된 LP앨범과 CD, 카세트 테이프, 각종 공연포스터와 티켓, 리플릿 등 300여점의 유품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김광석을보다展>은 그가 생전에 1,000회 이상 라이브 공연을 했던 상징적인 곳인 ‘대학로’에서 열리는 전시로써 20년만에 대학로에 다시금 울려 퍼지는 김광석의 실제 육성을 들을 수 있다.
“안녕하실테죠? 제가 김광석입니다. 어서오세요!” 로 시작되는 이번 전시는 ‘김광석이 들려주는 김광석의 이야기’란 컨셉으로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감각적이지는 않지만 담백한 그만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전시이야기를 풀어줄 예정이다.
<김광석을보다展; 만나다·듣다·그리다>는 총 8개 전시관과 2개의 영상관으로 1,000회 이상 공연의 신화를 세운 김광석의 1,001번째 콘서트가 부활하듯 지금까지 공연한 자료를 토대로 재구성하여 음악을 중심으로 그의 사진, 유품, 영상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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