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이조선은 최근 다마노 사업소 기계공장(오카야마현 다마노시)에서 제조한 ‘미쓰이-MAN B&W형’ 저속 디젤엔진 생산량이 2015년도는 328만마력, 181기였다고 발표했다.
2014년도는 354만마력, 181기였다. 2016년도는 대형 컨테이너선 대상의 초대형 엔진을 생산하는 등에 따라 380만마력으로 전년도 대비 플러스가 전망된다.
미쓰이조선은 1926년에 덴마크의 B&W(현 MAN디젤앤터보)와 디젤엔진 분야에서 기술 제휴를 맺은 이래 생산량이 확대됐다. 누계 생산 마력은 9000만마력을 돌파했다.
다마노사업소 기계공장 내에는 실린더 구경 500㎜ 4기통 테스트 엔진을 설치, IMO(국제해사기구)의 NOX(질소산화물) 3차 규제대응 및 CO2(이산화탄소) 삭감을 위한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는 체제 정비를 목표로 다마노 기계공장의 초대형 엔진, 가스 연소 디젤 엔진, NOX 3차 규제 대책으로 설비 투자를 계획한다.
가스 연소 엔진에서는 이미 LNG(액화천연가스)와 중유를 이용할 수 있는 전자제어식 가스 인젝션 디젤 엔진(ME-GI), 에탄과 중유를 연소하는 ME-GI-Ethane, 중유 외 메탄올 등 저인화점 연료를 이용하는 ME-LGI 등을 수주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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